[제민일보] 여드름 흉터, 피부 타입에 맞는 계획적 치료가 중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디샤인 댓글 0건 조회 353회 작성일 22-01-03 16:48

본문

모낭과 피지선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인 여드름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큰 골칫거리다. 특히 수능이 끝난 후 여드름 치료 또는 여드름 흉터 치료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늘어나는데 제대로 된 치료를 원한다면 의료진과의 충분히 상담해 봐야 한다.

청소년기 여드름이 심해지는 이유는 성장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왕성하게 분비되면서 피지선을 자극해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를 만든다. 여드름 초기에는 피지가 모낭 안에서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 있지만 바이러스 균이 침투해 증식하거나 묵은 각질 등과 결합하면 고름이 찬 형태의 여드름이 될 수 있다.

고름이 차 있는 여드름을 보다 못해 직접 짜서 제거하려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더러운 손이나 소독하지 않은 면봉 등으로 무리한 힘을 줘 여드름을 압출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2차 감염으로 인해 여드름 주변이 빨갛게 염증 반응을 보일 수 있으며 자칫 크고 짙은 여드름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성인도 여드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여드름은 성호르몬인 안드로겐 분비와도 연관이 있지만 성장이 멈춘 성인의 경우에도 모공 속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거나 묵은 각질이 쌓여서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여드름이 생겼을 때는 저절로 나을 때까지 방치하기 보다는 가급적 피부과 등을 찾아 의료진의 진료를 받고 적절한 압출을 하는 것이 좋으며 여드름 흉터가 된 자리 역시 민간요법 등으로 개선하려 하기 보다는 상황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드름흉터는 염증성으로 진행된 부위에 생긴 조직이 손상돼 더 이상 피부가 재생되지 않아 생긴다. 자연적으로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고 피부 표면의 요철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만한 시술을 고려해 봐야 한다.

디샤인의원 송파점 구윤수 원장은 “여드름흉터 치료는 흉터의 깊이와 넓이에 맞춰 1:1 치료를 해야 한다. 개개인마다 피부 타입과 모공 상태가 다르며 여드름 흉터가 생긴 시기도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정확하게 진단한 뒤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초기 여드름흉터는 간단한 단일 레이저 치료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재발하는 여드름흉터, 깊고 짙은 요철과 색소 침착이 동반된 경우라면 조금 더 복합적인 파장의 레이저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여드름과 여드름흉터는 재발하기 쉬우므로 피부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며 꾸준히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는 피지분비량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식단도 관리하면서 모공을 청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여드름 재발, 악화 등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제민일보] 김유진 기자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2799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